상담 부탁드립니다.

19개월 남자아이 입니다.

사용할 줄 아는 단어가 몇 되지 않아요.
일단 성격이 급해서 뭔가를 하고싶으면 제 손을 끌고가서 무조건 "엄마 엄마!"만 불러댑니다.
뭔가 먹고싶으면 씽크대로 손을 잡고가서 "우우(우유)" 라고하구요,
정확한 발음으로 하는 단어라곤 아빠,엄마,우우(우유)가 전부인 듯 싶습니다.
인지력에서는,
안녕하세요하면 인사하기,코~~하면 자는척,냄새~하면 코를만지고,하품하는 시늉,
다먹은 그릇은 씽크대에 넣기,tv볼때면 뒤로 가기 ..생각해보니 몇 안되네요..
그리고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게 말을 합니다.
나름대로 억양도 있고, 내용도 있는듯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을 하지만..
듣는사람마다 저에게 묻습니다. 뭐라고 하는거냐고..
무슨내용인지 엄마인 저도 참... 알아내기 힘들더라구요.

고집도 세서...돌때부터 뭔가 맘에 안들면 뒹굴러 버렸구요,
아이들 가지고 노는것을 무조건 뺏질않나, 소리도 무척 지릅니다.
뭔가 욕구가 있겠다 싶어서 물어보면... 싫어? 좋아?? 할래?? 모든질문에 응~  합니다.
제가 보기엔 그저 저의 억양이 올라갈때마다 응~ 하는것 같아요.인지가 부족한듯 싶습니다.
결정적으로 아직도 침을 많이 흘립니다.
하루에 가재수건을 기본 두개 갈아치웁니다..

참고로, 주위에 17개월 남자아이가 살고있는데요,
어른들이 하는 단어를 그대로 줄줄 따라하더라구요. 그리고 상황에 맞게 단어를 꺼내서 쓰기도하구요..그래서 엄마랑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니.떼쓸일도 없겠더라구요.
그 아이로 인해.제가 더 예민하게 반응한건지..그 아이가 빠른건지..아님 정말 우리아이에게 문제가 있는것인지..상담 부탁드립니다.